5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 2016년 10월 15일–12월 15일
  • 오프닝 행사 10월 15일–16일
  • 안양예술공원 및 안양시내 일대

5th Anyang Public Art Project

  • October 15–December 15, 2016
  • Opening events October 15–16, 2016
  • Anyang Art Park and the city of Anyang

5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5)가 2016년 10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두 달 간 개최됩니다.

APAP 5에는 20여 명이 넘는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하며, 안양과 주변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자 합니다.

안양은 서울로부터 남쪽으로 20km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 도시의 크기로는 15번째입니다. ‘안양’이라는 지명은 고려시대에 (918-1392) 세워진 사찰인 안양사(安養寺)에서 유래하였는데, 그 의미는 불교에서 극락에 대한 개념, 혹은 환생을 바라 소망하는 사람들의 이상향을 의미합니다.

일제 시대에 개발이 이뤄졌고, 6.25 전쟁 중에 파괴되었으며, 전후에는 서울의 위성 도시로 자리잡은 안양은 제지산업과 섬유산업으로 오염되고 1970년대의 대홍수 등 자연 재난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후 안양시는 꾸준히 도시를 재정비하고 개발하여 현재는 도시의 동쪽으로 상대적으로 부유한 신도심인 평촌이 있는 동안구, 서쪽으로는 안양의 과거가 남아있는 구도심인 만안구로 크게 나뉘어져 있습니다.

오늘날 안양의 시민들은 직장, 학교, 가족, 이웃, 도시, 국가를 직접적으로 경험하며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른 모든 이들과 마찬가지로, 안양 시민들이 경험하는 세계는 점차 실제와 가상의 경계가 흐려지는 공간입니다. 이런 가운데, 시민들은 자신을 지키고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APAP 5는 안양이라는 도시의 특수함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며 시작합니다. 예술을 통해 어떻게 뜻 깊은 공동의 순간을 경험할 것인가? 그러한 경험이 보다 더 넓은 세계를 이해하는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서로 마주하고 교차하는 이 사회 속 공동체들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어떻게 확장할 수 있을까? 그러한 역할에 필요한 책임과 바람을 어떻게 제대로 누릴 수 있을까?

2016년 6월 현재, APAP 5의 참여 작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조은지 (1973년생, 서울에서 거주 및 활동), 하우스 오브 내추럴 파이버 House of Natural Fiber/HONF (1999년 설립,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임흥순 (1969년생, 서울 거주 및 활동), 마이클 주 (1966년생, 미국 뉴욕 거주 및 활동), 길초실 (1975년생, 영국 런던 거주 및 활동), 김범+최승호 (각 1963년생, 1984년생, 서울 거주 및 활동), 바이런 킴 (1961년생, 미국 뉴욕 거주 및 활동), 크리스티나 킴 (1957년생, 미국 로스앤젤레스 거주 및 활동), 김진주 (1981년생, 수원과 서울 거주 및 활동), 김소라 (1965년생, 서울 거주 및 활동), 시몬 리 (1968년생, 미국 뉴욕 거주 및 활동), 믹스라이스 (2002년 설립, 서울), 오스카 무리요 (1986년생, 콜롬비아, 영국 런던 거주 및 활동), 다미안 오르테가 (1967년생, 멕시코 멕시코시티 거주 및 활동), 박보나 (1977년생, 서울 거주 및 활동), 박찬경 (1965년생, 서울 거주 및 활동), 가브리엘 시에라 (1975년생, 콜롬비아 보고타 거주 및 활동), 리사 시걸 (1962년생, 미국 뉴욕 거주 및 활동), 스톤앤워터 (2002년 설립, 안양), 수퍼플렉스 (1993년 설립, 덴마크 코펜하겐), 아드리안 비샤르 로하스 (1980년생, 아르헨티나 로자리오 거주 및 활동), 얀 보 (1975년생, 베트남, 멕시코시티 & 베를린 거주 및 활동). * 추가 참여작가 명단은 9월에 발표할 예정.

APAP 5 오프닝 행사는 10월 15일과 16일에 걸쳐 진행됩니다. 11월 8일부터 19일 사이에는 참여 작가 HONF가 안양 퍼블릭 랩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리서치 프로그램, 창조적인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퍼블릭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기술을 교류할 장을 넓히고자 합니다. 퍼블릭 프로그램과 프로젝트 기간 동안 선보이는 작업들은 2016년 12월 15일까지 진행되며, 도록은 2017년 4월에 발간할 예정입니다.

The 5th Anyang Public Art Project (APAP 5) will open October 15 and run through December 15, 2016.

APAP 5 will present over twenty artists and collectives based in Korea and internationally, as well as artists working in Anyang and the region.

Anyang is located just over twenty kilometers south of Seoul. The fifteenth largest city in South Korea, it takes its name from a historic temple founded during the Goryeo Dynasty (918-1392), Anyang-sa (安養寺), named for the Buddhist concept of heaven, or the utopia where people wish to be reborn. Surrounded by the Gwanak, Samseong, Suri, Cheongye, and Morak Mountains, as well as eight rivers and streams, today the city retains a strong spiritual significance.

First developed as a recreation area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and an official satellite city during the expansion of Seoul, Anyang suffered massive devastation during the Korean War, industrial pollution from the now defunct textile and paper manufacturing industries, and land displacement from flooding in the 1970s. Its rebirth has split the city in two: the wealthy bedroom community of Pyeongchon to the east, and an aging downtown in Manan-gu to the west.

Today the people of Anyang live tactile experiences of work, school, family, neighborhood, city, and nation. And like many of us, they also live in an increasingly collapsed world of real and simulated experience, striving to maintain their specificity, pace, and economic stability.

APAP 5 recognizes the uniqueness of this place and wonders how can we experience meaningful, shared moments in real time? How can such experiences improve our comprehension of the larger world? How can we expand our understanding of our roles in intersecting communities that come together to form a society and how can we appreciate the responsibilities and dreams such roles require?

As of June 2016, the following artists and collectives have been invited to participate in APAP 5: CHO Eunji (b. 1973 Korea. L/W Seoul) / House of Natural Fiber/HONF (founded 1999, Yogyakarta, Indonesia) / IM Heung Soon (b. 1969 Korea. L/W Seoul) / Michael JOO (b. 1966 US. L/W New York) / Chosil KIL (b. 1975 Korea. L/W London) / KIM Beom (b. 1963 Korea. L/W Seoul) and CHOI Seungho (b. 1984, L/W Seoul / Byron KIM (b. 1961 US. L/W New York) / Christina KIM (b. 1957 Korea. L/W Los Angeles) / KIM Jinjoo (b. 1981 Korea. L/W Suwon & Seoul) / Sora KIM (b. 1965 Korea. L/W Seoul) / Simone LEIGH (b. 1968 US. L/W New York) / mixrice (founded 2002, Seoul, Korea) / Oscar MURILLO (b. 1986 Colombia. L/W London) / Damián ORTEGA (b. 1967 Mexico. L/W Mexico City) / Bona PARK (b. 1977 Korea. L/W Seoul) / PARK Chan-kyong (b. 1965 Korea. L/W Seoul) / Gabriel SIERRA (b. 1975 Colombia. L/W Bogota) / Lisa SIGAL (b. 1962 US. L/W New York) / Stone & Water (founded 2002, Anyang, Korea) / SUPERFLEX (founded 1993, Copenhagen, Denmark) / Adrián VILLAR ROJAS (b. 1980 Argentina. L/W Rosario) / Danh VÕ (b. 1975 Vietnam. L/W Mexico City & Berlin). * Additional participants will be announced September 2016.

The project’s opening events will take place on October 15-16, 2016. House of Natural Fiber/HONF will present Anyang Public Lab – a research program, creative incubation program, and public project presentation aimed at broadening the exchange of skills between artists and creative people with entrepreneurs and technologists, November 8-19, 2016. Public programs and temporary works will be on view through December 15, 2016. The catalogue will be released in April 2017.

예술감독: 주은지

주은지 예술감독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제12회 샤르자 비엔날레 “The past, the present, the possible”(2015) 예술감독으로 일했고,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뉴욕 뉴뮤지엄에서 키스 해링 디렉터 및 교육과 퍼블릭 프로그램 큐레이터를 맡았습니다. 이 기간 동안 “뮤지엄 애즈 허브”를 이끌었고, 2012년 뉴뮤지엄 트리엔날레 “The Ungovernables”를 기획했으며, 전 세계 97개국 400여 곳의 독립적 미술 공간을 소개하는 “Art Spaces Directory”(2012)를 발간했습니다. 이외에도 2009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를 맡았으며,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 REDCAT 미술관의 설립 디렉터이자 큐레이터로 일했습니다.

큐레이터: 장혜진, 박재용

장혜진 큐레이터는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 귀신 간첩 할머니”에서 전시팀장으로 재직했고, 박재용 큐레이터는 서울 일민미술관에서 전시 큐레이터로 근무하였습니다. 두 사람은 큐레토리얼 프로젝트인 워크온워크를 공동으로 운영 중입니다.

Artistic Director: Eungie JOO

Eungie JOO was curator of Sharjah Biennial 12: The past, the present, the possible (2015) in the United Arab Emirates. She was Keith Haring Director and Curator of Education and Public Programs at the New Museum, New York (2007–12). Joo was commissioner of the Korean Pavilion at the 53rd Venice Biennale in 2009 and founding Director and Curator of the Gallery at REDCAT, Los Angeles (2003–07).

Curators: JANG Hyejin, PARK Jaeyong

JANG Hyejin previously served as curatorial team manager of SeMA Biennale, Mediacity Seoul 2014: Ghosts, Spies, and Grandmothers. PARK Jaeyong was curator of exhibitions at the Ilmin Museum of Art, Seoul. Jang and Park are founders of the curatorial project Work on Work.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2005년 시작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는 1회부터 4회까지 이영철, 김성원, 박경, 백지숙 예술감독을 통해 미술, 건축, 디자인을 잇는 프로젝트를 보여 왔습니다. APAP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속되고 있는 국제적 공공예술 행사로, 지난 10년 간 최정화, 실비 플뢰리, 댄 그레이엄, 김홍석, 예페 하인, 롯-텍, MVRDV, 나빈 라완차이쿨, 알바로시자 비에이라, 리크릿 트리바니자 등 국내외 미술가와 건축가들의 작업을 안양예술공원을 비롯한 안양 시내 여러 곳에 설치하였습니다. 설치된 작품 중 다수는 지금도 공공 예술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Anyang Public Art Project

Since 2005, Anyang Public Art Project has created links between art, architecture, and design under former artistic directors LEE Young Chul, KIM Sungwon, Kyong PARK, and BECK Jee-sook. APAP is the only recurring international art event in Korea dedicated to public art. Over the past ten years, Anyang City has installed artworks by Korean and international artists and architects including Choi Jeong Hwa, Sylvie Fleury, Dan Graham, Gimhongsok, Jeppe Hein, Lo-Tech, MVRDV, Navin Rawanchaikul, Álvaro Siza Vieira, and Rirkrit Tiravanija, many of which are still on view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