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보기

APAP2

제목, 글쓴이, 날짜의 내용이 있습니다.
글로리아 프리드만 시간의 파수꾼
레진, 시계
거리 조형물, 야외 조각
2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커미션



글로리아 프리드만, <시간의 파수꾼>, 2007. 사진:박완순
 
중앙공원에 자리한 작품으로, 세계 각국의 시간을 표시하는 구(球) 위에 한 인물을 세우고 한국의 시간을 상징하는 시계로 얼굴을 가려 놓았다. 인물은 시간을 볼 수 없으나, 아니 보려 하지 않지만, 세계의 시간은 여전히 흘러간다. 인간의 실존적 위치를 탐구하는 작가에게 세계의 현실은 발전과 개발만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뿐 보다 근원적인 질문을 상실한 위기의 상황이다. 작가는 이 기념비적 작품을 통해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자 했다. <시간의 파수꾼>은 작가가 2007년 루브르미술관에서 선보였던 <현대인들(Contemporaries)>과 유사한 맥락에 위치한다. 퓌제 안뜰(Cour Puget)에 설치했던 <현대인들>에서는 시계로 얼굴을 가린 십여 개의 입상을 줄을 지어 계단에 세워 놓았고, 각각의 입상이 들고 있는 시계는 모두 동일한 시간을 가리키고 있었다.
 
 
창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