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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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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페 하인 노래하는 벤치
스테인레스 스틸
거리 조형물, 야외 조각
1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커미션



예페 하인, <노래하는 벤치> 설치전경, 2005. 안양예술공원.
 
높낮이가 다른 좌석을 길게 늘린 벤치로, 일반적인 벤치를 변형해 새로운 형태의 벤치를 만들었다. <노래하는 벤치>의 좌석은 오목한 곡선에서 출발해 급한 경사를 따라 올라가다가 다시 하강하며 볼록한 곡선으로 마감한다. 앉거나 눕기도 하고 미끄럼틀처럼 이용할 수도 있는 이 벤치는 기능적인 가로시설물과 탈 기능적인 오브제의 경계에 위치한다. 작가는 <노래하는 벤치> 외에도 벤치를 이용해 다양한 작품을 제작해왔다. 좌석을 U자 혹은 V자형으로 만들거나 벤치를 거꾸로 설치하기도 하며 좌석의 끝부분을 이어 원형 벤치를 만들기도 했다. 이러한 벤치들은 벤치를 포함한 주변의 공간을 휴식이나 혼자만의 시간을 위한 곳이 아니라 앉고, 보고, 듣고, 놀 수 있는 움직임을 위한 장소로 변화시킨다. 이를 통해 벤치 이용자와 행인 사이의 교류를 유도하며 작품에 사회적 기능을 부여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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