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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투 페이스 Face to Face

안소니 맥콜의 [페이스 투 페이스]는 지난 십여 년간 공공미술조각과 야외설치작품의 한계를 경험해온 APAP가 새롭게 제안하는 공공예술이다. 4회 APAP는 예술에 대한 관객의 경계심을 해제할 수 있는 단서를 우리에게 보다 친숙한 미디어 속에서 찾고자 했으며, 그 과정에서 안소니 맥콜이 영화 미디어를 해석하는 방식에 주목했다. 그의 작업은 영화라는 현상 자체에 초점을 맞추어 ‘미디어 자체로서의 영화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1973년작 [원추를 그리는 선]에서 작가는 미술과 영화라는 장르적 경계를 넘나들며 빛을 하나의 조각이자 설치, 그리고 미디어로 이해하면서 ‘견고한 빛’이라는 개념을 정착시킨다. 김중업건축박물관 안양사지관 2층에 전시된 이 작업은 역사의 암흑 위로 빛의 움직임을 호출함으로써, 공공적 층위 속으로 개인의 시간을 불러들인다. 견고한 빛은 원과 선 그리고 원추형을 하나로 잇는데, 이는 플라톤의 기하학, 천문학 이론, 그리고 시각적 원형을 완벽한 형태로 인식하는 고대 물리학을 연상시킨다. 한편, 인공 안개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빛은 체험과 실재 사이에 혼란을 야기하며, 촉각적 시각의 세계로 관객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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