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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막 Fence

이미경의 [가림막]은 도시 어디에서나 흔히 보게 되는 공사 현장을 가리는 펜스에서 출발한다. 가림막은 보통 도시 환경에 방해가 되는 것들을 일시적으로 막기 위해 세워지지만, 개발과 재건축이 일상화된 환경에서는 그 가림막 자체가 일종의 [감정적] 기호가 되어버린다. 도심을 오가는 사람들은 시야를 차단하는 가림막을 투과하여 그 너머에서 파괴되거나 세워질 어떤 것들을 추정하고 그에 대한 각자의 판단과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이다. 가림막이 걷히고 난 후 드러난 대상을 확인했을 때 느낀 감정들: 당혹감, 좌절, 분노, 슬픔, 실망, 기쁨, 희망, 기대감. 작가는 가림막을 무심한 도시의 일상생활에서 유일하게 감정을 유발시키는 매개체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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